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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유치원 정상화추진협 구성…교육청·구청·학부모 참여

등록 2018.09.18 18: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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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공립유치원 수준 교육 제공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0일 동작구 서울상도유치원 공사장 붕괴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기울어진 유치원 건물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동작구청은 오늘 오후까지 철거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서울상도초등학교는 소음과 분진으로 인해 하루 동안 임시 휴업을 결정, 서울상도유치원 생들은 이날 학교에 마련된 임시 유치원으로 등원했다. 2018.09.1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0일 동작구 서울상도유치원 공사장 붕괴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기울어진 유치원 건물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동작구청은 오늘 오후까지 철거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서울상도초등학교는 소음과 분진으로 인해 하루 동안 임시 휴업을 결정, 서울상도유치원 생들은 이날 학교에 마련된 임시 유치원으로 등원했다. 2018.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최근 붕괴된 상도유치원 정상화를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동작구청, 학부모가 함께하는 협의체가 구성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교육청 5명, 동작구청 7명, 학부모 7명으로 구성된 서울상도유치원 정상화추진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일 상도유치원 학부모들은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조희연 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아이들이 안정된 돌봄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상운영 계획 및 향후대책을 제시하라”고 항의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 8인이 포함된 정상화추진협의체를 운영하고 협의체에서 유치원 정상운영 계획과 향후 대책을 적극 논의하고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수학습자료 ▲환경조성 ▲화장실 개선 ▲급식비 ▲안전휀스 설치 ▲안전진단비 등 긴급 예산도 집행한다. 동작구청과는 수시로 가림막을 설치하고 운동장 안전진단과 인력 지원 등을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13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조 교육감과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임대, 매입, 신설 이전 등 아이들이 공립유치원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장기수용대책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재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장기수용대책은 수일 내에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을 양해해 주시고 정상화추진협의회에서 함께 논의해 내년 3월 이후 유치원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이 요구한 서울시교육청·동작구청·학부모 공동 참여의 공동진상조사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붕괴 참사의 정확한 원인 조사를 위한 기구는 국토부 및 서울시 등 추천, 교육청 추천(2명), 학부모(2명) 등이 참여하는 전체 외부 인사로 구성된 제3차 사고조사단에서 현재 진행 중”이라며 “추가 협의사항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함께 논의하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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