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로, 대마초 시장 진출…2조원에 크로노스 인수 추진
"2027년까지 합법적 대마초 소비 매년 63조"
【옷세고(미네소타)=AP/뉴시스】미국 미네소타 주 옷세고의 한 온실에서 재배되고 있는 의료용 대마초의 모습. 사진은 2015년 5월 5일 촬영된 것.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의료용 대마초 이용이 허용되고 있다. 2018.11.01.
AP는 7일(현지시간) 말보로 제조사 알트리아 그룹이 캐나다 의료·오락용 대마초 업체 크로노스 그룹 지분 45%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인수가액은 18억달러(약 2조200억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인수계약 합의서에는 향후 4년 간 알트리아의 추가 지분 습득을 보증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알트리아의 막대한 투자가 올해 대마초가 합법화된 캐나다 대마초 회사들의 주식을 띄웠다"고 했다. 실제 크로노스의 미국 거래 주식은 이날 22%p 급등했다.
대마초 중심 투자회사 알크뷰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소비자들은 합법적인 대마초 소비에 매년 570억달러(약 63조9800억원)가량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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