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아파트 붕괴 사망자 10명으로 늘어
【이스탄불=AP/뉴시스】7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8층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가 붕괴 아파트 잔해를 치우고 있다. 2019.02.07.
【이스탄불=AP/뉴시스】김혜경 기자 = 터키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아파트 붕괴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6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터키 당국은 7일(현지시간) 아파트 붕괴 현장 잔해더미에서 시신 4구를 추가로 발견해 사망자가 총 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스탄불 동부 카르칼 지역에서는 전날 오후 8층짜리 아파트가 갑자기 붕괴하면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매몰됐다.
이 아파트에는 14가구 43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금까지 5세 어린이를 포함해 13명이 구조됐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3명은 중태다.
당국이 붕괴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건물 상단부 3개 층이 불법으로 증축된 것으로 알려져 사고 발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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