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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백악관, 미중 무역협상 3월1일 시한 연장 가능 시사" CNBC

등록 2019.02.10 00: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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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이 1월3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무역협상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한 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나고 있다.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협상대표단으로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낸 친서를 전달받고 미중 무역협상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19.02.01.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이 1월3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무역협상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한 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나고 있다.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협상대표단으로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낸 친서를 전달받고 미중 무역협상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2019.02.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3월1일인 미중 무역협상 시한의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CN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전날 백악관 고위 당국자가 미국 측이 미중 무역협상을 3월1일 이후까지 계속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고 한다.

이먼 제이버스(Eamon Javers) CNBC 기자는 백악관 당국자가 자신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3월 이전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지는 않을지라도 전화통화는 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했다.

백악관 당국자는 "나는 협상 기한인 3월1일 전에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 현 시점에선 시한이 아직 유효하지만 지금에만 그럴 뿐이다. 양국 정상이 전화회담을 하고 나서는 바뀔 공산도 농후하다"고 말했다.

또한 당국자는 만일 미국이 무역협상이 이미 중대한 진전을 보았다고 판단하면 3월1일 시한을 연장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무역협상 기한인 3월1일까지는 시진핑 주석을 만날 일이 없다고 밝혔지만 협상을 연장할 용의를 내비쳤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2월 안에는 시주석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만 말한 점에서 이후에는 언제라도 대면할 여지를 열어놓았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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