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北서해 발사장, 8일 이후 새로운 움직임 없어"38노스

등록 2019.03.14 07:37: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구조물 공사 마무리, 잡동사니 모두 치워져

【워싱턴=AP/뉴시스】6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북한 서해 미사일 발사장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발사장 복원 움직임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이번 복원 감지는 지난 2월 28일 결렬된 북미정상회담 이후 진행된 것이어서 북한이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다소 실망스럽다"고 말했으며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미사일 활동을 시작했다고 단정 짓기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2019.03.08.   

【워싱턴=AP/뉴시스】 북한 서해 로켓 발사장에서 지난 8일 이후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6일 촬영된 서해 발사장 일대의 모습. 2019.03.08. 


【서울=뉴시스】강영진 기자 = 북한 서해 로켓 발사장에서 지난 8일 이후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8일 촬영된 위성사진에는 최근 2주 사이에 진행된 건축작업이 완성됐으며 2개의 시설물 주변의 잡동사니가 치워졌다. 발사대에는 레일 위에 설치된 이송/처리 구조물이 발사대 끝으로 옮겨졌으며 비바람 보호막이 발사탑 주위에 설치돼 있었다.

13일 촬영된 사진에서도 이송 구조물이 같은 위치에 놓여 있으며 비바람 보호막도 여전히 발사탑을 가리고 있다.

엔진시험장에서는 지난 8일 엔진 지지 구조물 공사가 완공된 것으로 보이며 레일 위에 설치된 비바람 보호 격실(로켓 엔진이 서비스 구역에서 이송되는 것을 가리는)이 다시 설치돼 수직 엔진 시험대 옆으로 옮겨졌었다. 서비스 구역에서도 건축 자재들과 잡동사니들이 치워졌으며 연료/산화제 탱크만 놓여 있었다.

이 곳 역시 13일자 사진에는 비바람 보호 격실이 같은 위치에 놓여 있다.

이들 핵심 시설 두 곳 이외에는 (지난 2일 이후부터) 관측용 건물에 자동차가 주차해 있고 발사장 주입구 근처 검문소 주변에도 차량 몇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