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北·中·러·이란의 2020 美대선 개입 차단할 것"
해외세력 개입 경계해야
미 정부, 문제 바로 잡을 것
【존스턴=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020년 미 대선을 앞두고 러시아와 북한 등 해외의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토안보부 및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3.19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020년 미 대선을 앞두고 국토안보부 및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러시아와 북한 등 해외세력의 개입을 성공적으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캔자스주 KSNT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미국 선거 개입은 2016년 훨씬 이전부터 일어났다"면서 "러시아뿐 아니라 북한, 중국, 이란으로부터의 위험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서구 민주주의를 약화시키려는 국가가 많이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그것에 매우 집중해왔다. 우리는 지난해 중간선거 때 그런 위험을 줄이는 일을 아주 잘 해냈다"고 전했다.
그는 "국토안보부와 FBI, 그리고 미국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들은 다른 세력의 간섭 위험을 줄이면서 우리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계속 치를 수 있다는 확신을 미국 국민들에게 심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인들은 해외 세력의 선거 개입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말 중요한 일이며 미국은 그런 문제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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