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일중 트윗 "북한 미사일시험 중요시 안해"
일요일 새벽 아베와 골프회동 전에 올려
"나는 김정은을 믿는다. 그는 약속 지킬 것"
【도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5일 오후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2019.05.25
트럼프대통령은 "북한이 소규모 무기들을 발사한 것 때문에 우리 미국민 일부와 다른 사람들은 동요하고 있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올렸다. 이는 24일 기자들에게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시험이 유엔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말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발언과 상반되는 메시지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정은을 믿는다"며 "그는 나에게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썼다. 또한 김정은이 자신의 정적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공격한 것도 너그럽게 받아들였다.
방일 첫 날인 전날 밤 만찬 연설에서 트럼프는 미일 무역문제에 대해 "양국간 무역은 좀 더 공정해야 한다"고 거론하며 일본을 압박했다. 그리고 일요일 새벽에는 아베 신조 총리와의 골프 회동과 일본 씨름대회 관전 일정을 앞두고 김정은과 북한 관련 메시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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