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중소기업 해외판로개척 지원…최대 200만원까지

내달 8일까지 사업 참여 중소기업 모집

【서울=뉴시스】성동구청 전경. 2019.03.14.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지사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외지사화 사업이란 여러 공공기관의 해외지점을 기업의 현지지사로 활용해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범위는 86개국 126개 도시다. 공공기관이 구축한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을 대신해 해외시장분석, 수요조사,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지난해 지사화사업으로 3444개 기업을 지원해 약 27억 달러 수출에 기여했다.

구는 해외지사화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로 해외지사화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업체당 최대 200만원이다. 기업당 1개 무역관을 연 1회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사업 개시일로부터 1년간이며 구 지원 한도 초과분은 자부담이다.

신청 자격은 세금체납 및 금융기관지정 불량거래처를 제외한 해외지사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완납한 성동구 소재 중소기업이다.

신청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이다. 신청방법은 구 홈페이지(www.sd.go.kr)의 고시공고를 참조해 구비서류를 성동구청 지역경제과로 직접제출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관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이 해외지사 설립 시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다방면으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지사화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관내 수출 희망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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