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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봉오동전투 출연 日 이케우치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등록 2019.08.09 18: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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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우치 히로유키

이케우치 히로유키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일본 배우 이케우치 히로유키(43)가 영화 '봉오동 전투' 개봉 소감을 밝혔다.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두 장의 사진과 함께 '봉오동 전투'와 관련해 짧은 글을 올렸다.

사진은 '봉오동 전투' 촬영 현장에서 찍은 것이다. 말을 타고, 한국과 일본의 배우들과 섞여 웃고 있는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케우치는 영화가 7일 개봉한 사실을 언급한 뒤 "촬영이 약 반년 정도 걸렸다. 한국 작품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는데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스태프들, 배우들 모두 멋졌다.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나무의 바다', '리틀 핑거', '치킨 하트', '맨 헌트', '엽문'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다. '봉오동 전투'에서 '야스카와 지로'(기타무라 카즈키)의 오른팔이자 월강추격대 중위 '쿠사나기'로 분해 국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케우치 히로유키(베이지색 점퍼)

이케우치 히로유키(베이지색 점퍼)

국내 팬들은 "좋은 연기 잘 봤습니다", "정말 멋있었어요. 좋은 연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엽문' 때도 멋있었어요", "다음 작품도 기대할게요", "우와 출연한 것도 대단한데 이렇게 당당하게. 멋져요", "쉽지 않은 출연 결정이었을텐데 참 멋진 분이네요", "정말 멋진 배우네요. 인정", "지금처럼 예민한 시기에 '봉오동 전투' 개봉을 당당히 올리다뇨. 진정한 배우십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최근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의 영향으로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봉해 주목받고 있다. 류준열(33), 유해진(49), 조우진(40), 기타무라 카즈키(50), 다이고 코타로(19)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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