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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민가을·이지민, 대학생 사진 공모전 ‘2019 미래작가상’ 영예

등록 2019.09.24 20: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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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세번째부터 이지민,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대표이사 요시카이 슌지, 류준열, 민가을. (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제공)

왼쪽 세번째부터 이지민,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대표이사 요시카이 슌지, 류준열, 민가을. (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제공)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이사 요시카이 슌지)와 박건희문화재단이 지난 23일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본사에서 대학생 사진 공모전 ‘2019 미래작가상’ 수상자 시상식을 열었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9 미래작가상'은 총 130명이 응모했다. 김성우 큐레이터, 장민승 설치미술가, 사진가 정경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공정한 심사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주제의식을 표현한 3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2019 미래작가상’에 선정된 수상자는 상명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학과 4학년 류준열(작품명 ‘아파트 : 보편적 주거의 비공유적 가치’), 서울예술대학교 디자인학부 사진전공 3학년 민가을(작품명 ‘사인(Sign)’),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4학년 이지민(작품명 ‘무엇을 말했고 무엇을 생각했는가’) 등 총 3인이다. 이들은 20대 청년이 가진 특유의 정서와 독특한 시각을 다룬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미래작가상 공모전을 통해 지원자들의 사진에 대한 열의와 애정은 물론 우수한 작품성을 갖춘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작업자와 관계를 이루고 있는 대상을 사진이라는 매체로 재구성, 재편집하면서 유연한 접근방식이 돋보였다”면서, “작업물을 진중하게 대하는 과정에서 작업에 몰입하는 작가적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특히 수상자 3인의 작품에 대해서는 하나의 매개체에 대한 주체적인 시각과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3인의 수상자에게 캐논의 35mm 풀프레임 DSLR인 ‘EOS 6D Mark II’와 ‘EF24-105mm F4 L IS II USM’ 렌즈 등의 촬영 장비가 수여했다. 앞으로 6개월 간 수상자들은 심사위원회에서 추천한 사진가와 1:1 튜터링 및 우리나라 대표 사진작가 오형근의 마스터 튜터링을 통해 기술적인 노하우부터 사진가로서의 전문가적 소양까지 전반적으로 배우게 된다. 심층 튜터링 과정을 마친 후 오는 2020년 4월께 캐논갤러리에서 작품 전시를 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미래작가상 작품집도 발간한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과 박건희 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19 미래작가상’은 올해로 13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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