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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아세안 회의 D-1…각국 정상들 속속 집결

등록 2019.11.24 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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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4일 부산 도착…스마트시티 착공식 참석

베트남·인니·태국·라오스 등 9개국 정상도 부산 도착

브루나이 국왕 직접 전용기 몰고, 싱가포르는 KTX로

정부, 영접 인사 차관으로 격상하는 등 의전에 만전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가족 건강 문제로 참석 못해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부산 서구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착공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문재인 대통령, 응우옌 쑥 언푹 베트남 총리. 2019.11.2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부산 서구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착공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문재인 대통령, 응우옌 쑥 언푹 베트남 총리. 2019.11.24.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안호균 김태규 기자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 개최를 하루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속속 부산으로 집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해공항을 통해 부산에 도착해 강서구에서 열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착공식 참석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등 아세안 국가 정상들도 부산에 도착했다.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은 전용기를 직접 몰고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비행기 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볼키아 국왕은 지난 2009년과 2014년에도 전용기를 직접 조종해 방한했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25일 KTX를 타고 부산을 방문한다. 리 총리는 2015년 크리스마스 때 휴가를 내고 서울, 설악산, 경주 등 우리나라 관광지를 여행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화진포 등 현지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우리나라 SNS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도 이날 KTX를 이용해 부산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부산 서구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착공식에 참석해 착공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학수 한국 수자원공사 사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문재인 대통령, 응우옌 쑥언 푹 베트남 총리,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 오거돈 부산시장. 2019.11.24. dahora83@newsis.com

[부산=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부산 서구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착공식에 참석해 착공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학수 한국 수자원공사 사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문재인 대통령, 응우옌 쑥언 푹 베트남 총리,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 오거돈 부산시장. 2019.11.24. [email protected]


우리 정부는 정상을 영접하는 인사를 외교부 차관으로 격상하는 등 정상들을 예우하는데 만전을 기했다.

또 다양한 국가의 정상들이 참석하는 만큼 '맞춤형 의전'에 애를 쏟고 있다. 우리나라와 해당국 어린이 각각 1명이 정상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어린이들이 전달하는 꽃다발도 알레르기 등을 고려해 선별했다. 식사 메뉴도 각 정상의 기호를 파악해 할랄 음식, 채식 등으로 나눠서 준비했다.

다만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가족의 건강 문제로 한국 방문을 취소했다. 캄보디아의 경우 외교부 장관이 정상회담을 제외한 다른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문재인 정부 들어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문 대통령은 25일부터 부산에서 대(對) 아세안 정상 외교 활동을 이어간다. 문 대통령은 25일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3개국과, 26일에는 미얀마, 라오스와 정상회담을 한다. 또 27일 서울로 올라와 베트남, 말레이시아와도 회담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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