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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보탠 손흥민, 평점은 각양각색

등록 2019.11.27 08: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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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홈 데뷔전 무패 행진 지속

Tottenham's Son Heung-min, right wrapped up against the cold waits to start a training session for their upcoming Champions League Group B soccer match against Olympiakos at their training ground in London, Monday, Nov. 25,2019. Tottenham play Olympiakos on Tuesday. (AP Photo/Alastair Grant)

[런던=AP/뉴시스]손흥민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올림피아코스(그리스)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토트넘)이 천금 같은 도움으로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를 4-2로 제압했다.

지난 23일 조세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에서 첫 골을 장식했던 손흥민은 이날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두터운 신뢰를 입증했다.

2-2로 맞선 후반 28분에는 서지 오리에의 결승골을 도왔다. 델레 알리가 왼쪽 측면에서 살짝 올려준 공을 머리를 이용해 반대쪽으로 넘겼다. 대기하고 있던 오리에가 강력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손흥민의 도움이 기록됐다.

축구통계전문업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3을 부여했다. 두 골을 넣은 해리 케인이 8.9점으로 가장 높았고 결승골의 주인공인 오리에게 8.2점으로 뒤를 이었다. 중원에서 공격을 조율한 델레 알리 역시 7.9점으로 호평을 받았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의 평가는 조금 박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를 줬다. 이 매체는 프리킥 때 나온 손흥민의 헤딩슛을 칭찬하면서도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루카스 모우라와 달리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케인과 알리는 8점을 받았다.

익스프레스 역시 "평소보다 효과적이 못했다"는 코멘트와 함께 손흥민에게 평점 5를 매겼다. 전반 28분 만에 그라운드에서 이탈한 에릭 다이어가 팀 내 최저인 4점을 기록했다.

한편 새롭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조세 무리뉴 감독은 홈 데뷔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무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 포함 9차례 첫 홈 경기에서 7승2무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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