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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방사포 발사 후 미·일, 한·일 북핵대표 통화…한·미도 통화 예정

등록 2019.11.29 10: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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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방사포 발사 후 28일 미일, 한일 잇따라 전화 통화

NHK "미사일 발사 정보 분석 후 한미일 긴밀히 협력"

【서울=뉴시스】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가운데)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왼쪽),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지난 24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일본 ANN방송 영상 캡쳐) 2019.09.25.

【서울=뉴시스】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가운데)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왼쪽),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지난 24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일본 ANN방송 영상 캡쳐) 2019.09.25.

[서울=뉴시스] 이국현 김지현 기자 = 미국과 일본, 한국과 일본 북핵 대표가 잇따라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 후 전화 접촉을 한 데 이어 29일 오전에는 한미간 통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29일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새벽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이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아시아대양주 국장의 전화를 받았다"며 "오늘 오전에는 이도훈 본부장과 비건 대표와의 통화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미·일에 이어 한·일 북핵 대표가 통화한 데 이어 한·미 간 전화 통화가 이뤄지며 북한의 초대형 발사포 발사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후 4시59분께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발사체의 고도를 약 97㎞, 최대 비행거리는 약 380㎞로 탐지했다. 발사 간격은 30여초 정도였다.

앞서 다키자키 국장은 전날 밤 스티븐 비건 미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전화 접촉을 통해 북한의 방사포 발사에 대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다키자키 국장은 비건 대표에게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는 일본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는 일본의 입장을 설명했다.

아울러 양측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보 분석을 진행한 후 향후 북한에 대한 대응 방침을 조율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계속 미일과 한국을 더한 3개국이 긴밀히 협력해갈 것을 확인했다.

한편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을 참관했다"며 "초대형 방사포의 전투 적용성을 최종 검토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 이번 연발시험사격을 통해 무기체계의 군사기술적 우월성과 믿음성이 확고히 보장된다는 것을 확증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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