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설'(大雪)…서울·경기·충청 등 1㎝ 안팎 눈(종합)
강원 영서 남부·충청 북부에도 눈·비 예상
오후 대부분 그쳐…중부 일부 영하 10도
[평창=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 중북부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지난달 25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다. 2019.11.25. photo31@newsis.com
기상청은 6일 "내일은 새벽 3시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눈이 시작돼 오전 6시에는 서울·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북부에도 눈이 오겠다"라면서 "이 눈은 오후 3시에 대부분 그치겠고,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눈과 비가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7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5~7도 가량 높겠으나,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의 기온분포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면서 "아침에는 바람이 약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과 비슷하겠다"고 내다봤다.
7일 오전 3시~오후 3시 사이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청 북부·서해5도 지역의 예상적설량과 예상강수량은 각각 1㎝ 내외,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9~0도(평년 -6~3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평년 5~12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0도, 수원 -4도, 춘천 -8도, 강릉 -1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9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은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7일 동해 중부 먼바다의 경우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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