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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입국 무증상자도 2주 격리…"다른 지역 입국자도 접촉 최소화"

등록 2020.03.20 14: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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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입국자도, 14일 간 자택에 머물러달라"

"가급적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 연기·취소 부탁"

유럽발 입국 무증상자도 2주 격리…"다른 지역 입국자도 접촉 최소화"

[서울=뉴시스] 최선윤 이기상 기자 = 방역당국이 유럽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무화하고 음성 판정이 나와도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0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유럽발 입국자는 자가격리 조치를 통해 관리하기로 해 방역당국의 조치를 따라달라"며 "다른 나라 입국자도 14일 간 가급적 자택에 머무르면서 접촉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가급적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연기해달라고도 주문했다.

정 본부장은 "가급적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며 "코로나19의 유행이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전 대륙에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많은 국가에서 입국금지나 입국 후 격리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취소하고, 해외여행을 하게 될 경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열심히 관리하고 밀폐된 다중시설 방문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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