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자동차 보유 2억7000만대..."신규등록 코로나로 200만대↓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자동차 보유 대수는 6월 말 시점에 2억7000만대에 달했다고 인민망(人民網)과 재화망(財華網)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공안부 교통관리국이 발표한 '상반기 동력엔진 차량(機動車) 보유 현황'을 인용해 기동차 보유량이 3억6000만대에 이르며 이중 각종 자동차가 2억7000만대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공안부에 따르면 자동차 가운데 신에너지차(NEV) 보유 대수는 작년 말보다 9.45%, 36만대 늘어난 417만대로 나타났다.
2020년 상반기 기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이동제한과 봉쇄 조치 등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만대 줄어든 1414만대에 머물렀다.
이중 자동차는 더욱 타격을 입어 전년보다 200만대 감소한 1042만대에 그쳤다. 반면 오토바이는 88만5000대 늘어난 332만5000대를 기록했다.
화물 차량 보유량은 2944만대로 자동차 전체의 10.9%를 차지했다. 상반기 신규 등록 화물차는 188만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13만대 증가했다.
기동차 운전자 수는 4억4000만명이며 상반기에 신규 운전면허를 취득한 사람이 728만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주요도시 가운데 68개 도시의 자동차 보유량이 100만대를 넘어섰으며 이중 수도 베이징의 보유 대수가 600만대, 쓰촨성 성도 청두(成都)가 500만대를 각각 돌파했다.
한편 중국에서 신차 판매량은 코로나19가 진정된 6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나 1-6월 상반기 전체로는 20% 넘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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