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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금주 코로나 당정청 회의…재난지원금도 논의"

등록 2020.08.30 18: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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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최고위원들과 상견례 겸한 화상 간담회 개최

"거리두기 2.5단계에 전공의 휴진까지…대단히 엄중"

김태년 "어느 때보다 당정청 원팀 의식 대단히 중요"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30일 지도부와 화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0.08.30.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30일 지도부와 화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0.08.30.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민생지원에 대해서는 추석 이전에 실행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에 당정청 회의를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다"며 "그 회의에서는 재난지원금 문제도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신임 최고위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화상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번 주 전반쯤에 당정청 회의가 열리도록 준비되고 있다. 주로 민생지원과 코로나 상황 등을 점검하고 협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서울과 수도권이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됐고 조금 전에 전공의들이 엎치락뒤치락 하는 내부과정을 거쳐서 휴진을 지속한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대단히 엄중한 시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의 국난극복위원회가 지금은 임시기구처럼 돼 있는데 더 강화해야겠다는 판단으로 확대개편하겠다"며 "대표가 직접 그 책임을 맡겠다. 내일(31일) 국회로 나가면 확대개편 준비를 시작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또 "최고위원들께서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싶다고 하는 분야가 있다면 최고위원들끼리 협의를 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간담회에 함께 한 김태년 원내대표는 "지금은 국민들께서 집권당으로서 든든함도 바라시는 것 같고 한편으로는 따뜻함도 바라시는 것 같다"며 "국민들을 잘 위로하면서 국민과 함께 국난극복의 실질적 성과를 내야할 때"라고 진단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30일 화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0.08.30.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30일 화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0.08.30.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email protected]

김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 때 관련 입법도 서둘러야겠지만 정책의 구체성과 민감성을 더 높여서 현장에서 요구되는 것들이 정책에 반영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며 "그 어느 때 보다도 지금은 민주당의 지도부의 원 팀이 중요한 때이고 당정청의 원 팀 의식이 대단히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필요한 경우 치열하게 논의하고 때로는 논쟁도 하겠지만 우리 국민들에게 메시지로 나갈 때는 원 보이스로 나가는 시스템을 계속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화상 간담회에서 민주당 신임 지도부는 전공의 파업과 관련해 환자를 외면하는 집단행동은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민주당은 전했다.

이에 따라 전공의협의회의 집단휴진 지속 결정에 우려를 표명하고 의협과 전공의협의회가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도록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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