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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프랑스, 최근 5주간 유럽 신규확진자의 40% 차지

등록 2020.09.13 21: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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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 이어 프랑스 서유럽 재확산 중심지로 하루 1만명

 [미요=AP/뉴시스]4일(현지시간) 프랑스 미요에서 전국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 7구간 대회가 열렸다. 2020.9.5. 

[미요=AP/뉴시스]4일(현지시간) 프랑스 미요에서 전국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 7구간 대회가 열렸다. 2020.9.5.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스페인에 이어 프랑스가 서유럽의 코로나 19 재확산 중심지가 되었다.

프랑스 보건 당국은 12일(토) 하루 동안 기록적인 1만561명의 신규 확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7월 중순부터 재확산 기운이 돈 뒤 8월 중순 서유럽으로 옮겨왔고 스페인이 타격이 가장 컸다. 8월9일 스페인의 총확진자는 31만4300명이었으나 만 5주가 지난 13일 오후 현재 56만6300명으로 25만2000명이 늘었다.

프랑스는 8월9일 23만5200명에서 만 35일 후인 13일 40만2800명으로 그 사이 16만7800명이 증가했다. 5주 간 변동치에서는 스페인보다는 못 하지만 최근 추세에서 다르다.

9월6일부터 1주 동안 스페인은 6만7000명 증가했고 프랑스는 6만4000명 늘어 거의 비슷하다. 스페인의 재확산 기운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프랑스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모습이다.

현재 스페인은 총확진자 규모에서 세계9위이며 프랑스는 세계12위인데 5주 전에는 세계19위였다.

러시아를 포함 유럽 대륙에서 8월9일부터 9월13일 35일 동안 코로나 19 확진자는 모두 107만 명 늘어났다. 이 중 스페인이 25만여 명, 프랑스가 16만 여 명 씩 늘어나 양국 합해 42만 명으로 전체 107만 명의 39.3%를 차지한 것이다.

현재 유럽 대륙은 러시아 포함 총확진자가 413만 명이며 러시아가 106만 명으로 가장 많다. 러시아를 제외한 307만 중 세계9위의 스페인이 56만 여 명, 세계12위의 프랑스가 40만여 명으로 총 107만 명에 달한다. 두 나라가 절대규모에서 총 307만 명의 35%을 점하고 있다.

다른 서유럽 국가인 영국은 36만 명, 이탈리아는 28만 명, 독일은 26만 명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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