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최예태 화백 "80넘어 온라인 전시는 상상도 못했던 일"
뉴시스 국내 언론 최초 미술품 유통 채널
'케이 아트파크(kartpark.net)' 론칭
마니프조직위원회와 손잡고 작가 지원 유통망 확장
30대~ 80대 작가 126명 참여 '온라인 군집 개인전'
한국화 서양화등 회화 판화 입체등 1000여점 한자리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전시 감상부터 구매 결제 가능
[서울=뉴시스] 최예태, 면과색 60.6x50.0cm 2020 mixed media
[서울=뉴시스] 최예태 화백. 사진=마니프조직위원회 제공.퀘벡 유니버시티 조형미술 전공 ▶국전 추천작가 및 초대작가, 국전 심사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및 운영위원장, 2017 앙데팡당전 심사위원장, 2019 프랑스 마니에 국제아트페어 심사위원 역임 ▶수상: 한국예술상, 대한민국 미술인 특별상(장리석상), 2016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외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상임고문위원장, KAMA 한국현대미술가협회 고문 등
"온라인으로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니, 이런 세상이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해봤죠."
'2020 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kartpark.net)'에 참여한 서양화가 최예태(83)화백은 "그동안 전시가 있으면 자료도 일일이 방문해서 주고 받았었는데 이제는 인터넷으로 보내고 더 나아가 작품 전시와 판매도 인터넷으로 할 수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올해 83세인 최 화백은 여전히 붓질을 놓지 않고 작업하고 있다. 하지만 전람회는 전시장에서만 하는 것 인줄 알았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전시하는 것에 대한 호기심을 보였다.
최 화백은 이번 온라인 아트페어의 최고령 초대작가지만, 색감 만큼은 가장 젊게 느껴질 정도다. 매년 가을이면 열리는 마니프아트페어에 15년간 꾸준히 참여해왔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 사태로 현장 전시가 전격 취소되면서 전시는 물건너 가는구나 생각했다.
코로나가 재확산되면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이 폐쇄 조치 되면서 마니프 조직위원회는 올해는 취소했다. 1995년부터 25년째 이어오던 전시였다. 마니프를 거쳐간 작가들은 3000여 명이 넘는다. 하지만 마니프는 전시를 중단할수 없었다.
전시와 아트페어가 취소되고 유통 판로가 막힌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술시장 패러다임 전환의 최선봉에 국내 최대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NEWSIS)가 앞장 섰다.
뉴시스는 마니프와 손잡고 국내 언론사 처음으로 미술품 온라인 유통채널 '케이 아트파크(kartpark.net)'를 새롭게 개설, 지난 10월30일 오후 2시 국내 언론 처음으로 '온라인 아트페어'를 개막했다.
25년째 매년 가을에 열리는 '마니프아트페어'가 멈추지 않고, 코로나 시대 새롭게 '온라인 아트페어' 전환되어 열리게 됐다.
이번 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는 기존 전시장에서 열렸던 것 처럼 '온라인 군집 개인전'으로 열린다. 최예택 화백은 뉴시스 미술품 온라인 플랫폼 '케이 아트파크(kartpark.net)'에 ‘붉은 산의 환타지'등 3점을 선보였다.
[서울=뉴시스] 최예택, 붉은산의 환타지 53.0x45.5cm 2020 mixed media 500만원
최예태의 붉은 산, 기하학적으로 재해석한 자연미의 판타지
최 화백은 자연의 구상미를 바탕으로 기하학 추상의 새로운 조형세계를 보여준다. 대개 붉은 색조가 중심이 되어 펼쳐진 풍광은 푸른 색조나 색동 띠를 만나 의외의 생동감을 연출한다.
“오랫동안 자연을 그려오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자연을 해체하고 싶은 것이 오직 나뿐이랴 만은 유난히 예술에 대한 궁극에의 목표는 최대한으로 간소화에 이르는 길이라고 여긴다. 색과 면 그리고 리듬으로 나의 시각 공간을 간소화하며 한난대비와 함께 단순화된 화면 구조를 지닌 붉은 산의 환타지를 기하학적인 구성으로 환원시키고자 한다. 거듭 보색과 강렬한 색채의 마법은 현재 진행형이다.”
미술평론가들은 최예태 화백의 풍경화를 ‘산이라는 평범한 주제를 뛰어난 관찰력으로 품위 있고 환상적으로 재해석해 마치 웅장한 건축물의 창조자와 같다’고 평한 바 있다. 최 화백만큼 한국인의 정신성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이상적인 색채의 하모니로 담아낸 작가는 드물다. 그 안에 환희와 매혹, 고독과 경외감의 풍부한 감정선을 넘나드는 문학코드도 담겨 읽는 재미와 깊이도 매력이다.
[서울=뉴시스] 30일 오후 개설한 뉴시스 미술품거래 웹사이트 '케이아트파크(kartpark.net)' 홈페이지.
◇국내 언론 최초 온라인 아트페어 '2020 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
뉴시스 미술품 온라인 플랫폼 '케이 아트파크' kartpark.net'에서 10월30일 개막한 '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는 매년 가을에 여는 '마니프 군집 개인전'이 온라인으로 옮겨온 전시다.
마니프는 '김과장 전시장 가는 날'로 유명하다. 과장 명함을 내면 무료 입장 가능한 중산층을 겨냥한 아트페어로 25년간 매년 봄-가을 열려 '가족 나들이 미술장터'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 확산으로 매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던 현장 전시를 취소하고 '온라인 아트페어'로 진행한다.
'2020 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에는 매년 마니프 아트페어에 선보였던 120여명이 참여한다.
한국화 서양화 구상 추상 조각등 1000여점을 전시 판매한다. 작가당 3~10점까지 선보이는 온라인 개인전으로, 작품가격은 10만원대부터 500만원까지 다양하다.
'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는 그동안 국내외 아트페어에서 선보인 '온라인 뷰잉룸'과는 달리 전시 감상과 판매가 손가락 하나로 손쉽게 이뤄지는 한층 진화된 '원스톱 미술품 유통 플랫폼'이다.
포털사이트 등에서 ‘kartpark.net'을 검색하거나 스마트폰 주소창에 url (kartpark.net)을 입력하면 모바일로도 접속할 수 있다.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확대하며 감상할수 있다. 물감의 붓질의 흔적등 재질감을 자세하고 편안하게 살펴볼수 있다.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작품을 감상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로 구매까지 가능한 결제 시스템을 갖췄다. 전시는 11월30일까지.
◇2020 마니프-뉴시스 온라인 아트페어(kartpark.net)
▲전시일정: 10월 30일~11월 30일 (32일간)
▲작품 장르:평면(한국화·서양화·판화), 입체(조각·공예) 등 1000여점
■ 참여작가kartpar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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