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뉴욕증시, 백신 기대에 희비…다우 0.9%↑·나스닥 1.3%↓

등록 2020.11.11 06:27: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에서 90% 효과를 확인했다고 알려진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화이자제약 본사 모습. 2020.11.1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에서 90% 효과를 확인했다고 알려진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화이자제약 본사 모습. 2020.11.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종목별 희비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62.95포인트(0.90%) 오른 2만9420.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97포인트(0.14%) 내린 3545.5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93포인트(1.37%) 하락한 1만1553.86에 폐장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 지수는 백신 개발과 경기 회복으로 인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미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는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3심 임상시험에서 예방률이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를 지난 9일 발표했다. 이달 중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이르면 연내에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엔테크는 연내에 5000만 회분, 내년엔 13억 회분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재 재개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보잉은 5.2% 올랐고 미 석유회사 셰브론과 엑손모빌은 각 4.6%와 2.2% 상승했다.

반면 이른바 코로나19 수혜주였던 기술주는 매도세에 하락했다.

아마존은 전날 5% 하락한데 이어 이날 3.5% 더 내려갔다. 전날 17.4% 급락했던 줌 비디오는 이날도 9.0% 추가 하락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각 1.4%와 3.4% 빠졌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 900만 명을 돌파한지 열흘 만에 100만 명이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