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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가 집단감염 불렀다…정부 "마스크 항상 써야"

등록 2020.12.18 12: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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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대부분 마스크 벗고 식사·운동…모든 접촉 줄여야"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2020.11.27.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2020.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정부가 최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대부분은 마스크를 벗은 채 식사·운동한 것이 화근이 됐다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현재 다수의 집단감염 사례들은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하거나, 식사를 하거나, 운동을 하는 과정 가운데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지금 가장 중요한 방역수칙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모든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고 항상 마스크를 쓰는 것"이라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그 어느 때보다 위험성이 높아진 만큼 방심하지 않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정부의 조치만으론 일상에서 벗어지는 모든 위험요인을 관리하기 어렵다. 설령 3단계로 상향하더라도 국민의 적극적 이해와 실천이 없다면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 사례를 들며 "오후 9시 이전에도 최대한 이용을 삼가라는 것으로 그 시간까지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유념해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 환경, 벗을 위험성이 큰 환경 자체에는 가지 않으시거나 만나지 않으시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062명으로 집계되면서 사흘 연속 1000명대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1036명으로 지난 16일 1054명 이후 2일 만에 1000명대로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934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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