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서 확진자 150명 추가 발견…총 904명
23일 하루 확진 서울 82명·경기 55명·인천 13명
검사 수 누적 35만673건…양성률 0.25% 가량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만에 1000명대로 올라선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농구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23. [email protected]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전날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50명이다. 서울 82명, 경기 55명, 인천 13명으로 집계됐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904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 501명, 경기 325명, 인천 78명이다.
23일 하루 동안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된 검사 건수는 5만8091건이다. 지역별로 서울 3만2966건, 경기 2만701건, 인천 4424건의 검사가 실시됐다.
이중 비인두도말 PCR(유전자 증폭) 검사 건수는 5만6678건, 타액(침) PCR 검사는 96건, 신속항원검사는 1315건으로 집계됐다.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자에 한해 실시되는 2차 비인두도말 PCR 검사는 2건 시행됐다.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총 검사 건수는 35만673건이다. 서울 18만7305건, 경기 13만9393건, 인천 2만3975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비인두도말 PCR 검사는 총 33만9518건, 타액 PCR 검사는 3646건, 신속항원검사는 7485건이 실시됐다. 현재까지 누적된 2차 비인두도말 PCR 검사는 총 24건이다. 양성 13건, 음성 9건이며 진행 중인 2건이 있다.
이날까지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관련 양성률(의심환자 대비 확진자 발견율)은 약 0.25% 정도다. 방역당국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 시점이 다른 만큼 전체 시행 건수 분의 전체 양성 결과 수를 '확진자 수 비율'로 보고 있다.
현재 수도권에는 전날 5개의 임시 선별검사소가 추가돼 총 14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 61개, 경기 75개, 인천 11개소다.
방대본과 서울시는 14일부터 수도권 내 지역별로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임시 선별검사소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150여개소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내년 1월3일까지 3주간 평일·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운영 기간과 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부터는 증상 유무에 관계 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개인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익명검사로 검사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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