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미얀마 군사 쿠데타 관계자 2명 추가 제재
[양곤=AP/뉴시스]22일 미얀마 양곤 시내의 한 교차로에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대가 모여들고 있다. 군사 정권의 유혈진압 위협에도 미얀마 전역에서 총파업이 벌어져 수백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2021.02.22.
이날 재무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성명에 따르면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미얀마 쿠데타에 책임이 있는 중장 모 민 툰과 대장 마웅 마웅 초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에 따라 이들이 직간접적으로 소유한 미국 자산은 동결되며 OFAC에 보고돼야 한다.
재무부는 1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행정명령에 따라 쿠데타 관계자들에게 제재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일 미얀마 군부는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미얀마 민주화 투쟁의 상징인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 등 핵심 인사들을 구금했다. 군부는 수지 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한 지난해 11월 총선은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 미얀마 전역에서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민주화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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