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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LH 투기 의심자 20명, 수사결과 따라 농지 강제처분"

등록 2021.03.14 13:54:36수정 2021.03.14 13: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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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직원 실사용 목적 외 토지 취득 금지시킬 것"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지난 정부합동 조사결과로 확인된 20명 등 투기 의심자들은 수사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농지 강제처분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LH 후속조치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를 중심으로 불법 투기 의혹에 대해 사생결단의 각오로 철저히 수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아울러 "앞으로 LH 임직원은 실제 사용 목적 이외의 토지취득을 금지시키겠다"며 "또한 임직원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상시적으로 투기를 예방하고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설 사업지구를 지정하기 이전부터 임직원 토지를 전수조사하고 불법 투기와 의심행위가 적발되면 직권면직 등 강력한 인사조치는 물론이며 수사의뢰 등을 통해 처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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