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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어준, 선거운동하나…박형준, 국회 레스토랑 선정 안해"

등록 2021.03.25 15: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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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정체불명 제보자 동원해 허위 방송"

"국회 입점 업체 지원, 특혜 아니라 일반적"

前 국회 직원 "아내 지인 사업자등록 기다려줘"

[부산=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25일 부산 진구 부전시장에서 열린 선거운동 출정식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03.25. photocdj@newsis.com

[부산=뉴시스]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25일 부산 진구 부전시장에서 열린 선거운동 출정식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03.25.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이 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향해 "국회 어느 부서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도 분명히 밝히지 않은 정체불명의 익명 제보자를 동원해 허위 폭로 방송을 했다"며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익적 교통방송이,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망각하고, 여당 선거운동의 전위대를 자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전진영 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이미 밝힌 대로 박형준 당시 국회사무총장은 국회 레스토랑 업체 선정 심사에 관여한 바가 없다"며 "아울러 국회 입점 업체에 대한 임대료, 전기세 등의 혜택은 특혜가 아니라 다른 입점 업체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일반적 수준의 지원"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전 대변인은 "경영상의 실패를 거듭하던 카페 공간을 명품 레스토랑으로 탈바꿈시켜 유인태 의원 등 국회 구성원 다수의 칭찬까지 받았던 사업을 박형준 특혜 사업으로 둔갑시키는 행위는 선거를 앞두고 펼치는 전형적 네거티브 흑색선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에서 10년간 근무했다는 전 국회 사무처 직원 A씨는 이날 해당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2차 공고 당시 휴게소를 운영하는 나름 건실한 업체가 참가를 했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고 탈락했다"며 "이후에 쿠치나후(박 후보 아내의 지인이 운영하는 사업장)가 사업자등록증을 발급할 때까지 국회 사무처에서 계속 기다려 준 걸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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