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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고교 확진 14명째…밀접접촉 인근 학원생 142명

등록 2021.04.02 1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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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9개소에 밀접접촉자 152명…54명 어제 음성 판정

교육청 "해당 고교 관련 학원 7개 휴원…검사 진행 중"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을 넘어선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04.0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을 넘어선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 고등학교 확진자는 14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들이 다녔던 인근 학원에서 학생이 142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검사가 진행 중이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송파구 A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전날 오전 9시 기준 대비 2명이 늘어 총 14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찾았던 시설 이용자로 N차 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A고에서는 2학년 학생 7명과 교직원 1명이 확진됐다. 학교 밖에서는 학생 가족 3명과 학원 관계자(지인) 1명, 추가 확진된 시설 이용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육청에 따르면 전날인 1일 오후 2시 기준 A고 관련 송파구 소재 학원 9개소에서 밀접접촉자 총 152명이 발생했다. 학생이 142명, 학원 강사 등 관계자가 10명이다.

지난 1일까지 152명 중 54명(학생 4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검사자들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밀접 접촉자가 발생한 학원 중 7개소가 휴원했다"고 전했다.

교육청은 2일 0시 기준 학생·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총 208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 대비 학생 12명, 교직원 2명이 추가 집계됐다.

학생 추가 확진자 8명은 가족의 확진 또는 밀접접촉으로 인해 검사를 받고 연달아 확진됐다.

강남구 소재 B초등학교에서는 학생 2명이 각각 지난달 30일과 31일 확진됐다. 두 학생은 각자의 어머니가 밀접접촉, 확진 판정으로 검사를 받았다. B초에서 이들 학생과 밀접 접촉한 사람은 나오지 않았다.

서울 지역에서는 2일 0시 기준 학생 212명, 교직원 45명 총 257명이 코로나19로 입원 중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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