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윤호중 원내대표, 법사위원장으로서 불통…협치해야"
"성남 민심 제대로 읽어 174석 여당 잘 이끌어주길"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가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4.16. [email protected]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당선을 축하한다. 그러나 축하만 건네기에는 시국 상황이 너무나 위중하다"며 "민주당은 입법부를 통법부로 전락시키며 오로지 정권 옹위를 위해 공수처법, 임대차 3법, 대북전단살포금지법 등을 몰아붙였고, 그 사이 코로나19 사태의 위기 속에서 국민들의 삶은 더욱 고통받게 되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성과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바람과는 달리 윤 원내대표의 선출이 또다시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냐는 걱정도 존재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원내대표가 성난 민심을 제대로 읽어서 174석 거대 여당을 새롭게 잘 이끌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고 했다.
그는 "편가르기와 분열의 정치를 멈추고, 정권의 무능에는 따끔하게 질책하며, 야당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존중하는 협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전체 169표 중 104표를 얻어 65표를 받은 박완주 의원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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