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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여수 전라선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계획 포함

등록 2021.04.22 15: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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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익산 1시간·수도권 2시간 이내 도착

[광주=뉴시스] 전라선 KTX 자료사진.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전라선 KTX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북 익산~전남 여수 간 전라선 고속철도가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시행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익산~여수 간 전라선 고속철도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현행 전라선 고속전철이 호남선, 경부선과 같이 시속 350㎞ 이상 달릴 수 있는 고속철도로 전환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여수에서 익산까지 1시간, 수도권까지는 2시간10분대면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전라선 고속전철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급하게 개통하면서 기존 선로를 개선하지 못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무늬만 고속철도'라는 오명을 받아왔다.

앞으로 5조여원이 투입될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여수까지 약 38분이 단축되면서 대한민국 남중권, 전남 동부권과 수도권을 잇는 호남선, 경부선과 같은 대량 고속수송 체계를 갖추게 된다.

전남도에서는 그동안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라선 고속전철이 고속철도로 즉시 전환하게 돼 다행이다"며 "빠른 시일 내에 완공돼 전남 동부권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선 고속철도 구축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순천시의 경전선 도심 우회 논란에 대해서는 전라선 노선과 함께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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