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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우크라이나에 181억 유로 대출 지원 제공키로

등록 2024.11.29 04:10:34수정 2024.11.29 07: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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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수석 부집행위원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와의 양해각서 체결 소식을 알리며 올린 사진. (사진=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페이스북) 2024.11.29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수석 부집행위원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와의 양해각서 체결 소식을 알리며 올린 사진.  (사진=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페이스북) 2024.11.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181억 유로(약 26조 70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국영통신 우크린폼에 따르면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런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EU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슈미할 총리는 "이 자금은 (제재를 통해)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500억 달러 규모 G7(주요 7개국) 패키지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긴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거시경제적 안정을 유지하며, 러시아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한 자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돔브로우스키스는 "이것은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한 이래 우크라이나에 대한 EU의 다섯 번째 MFA(거시재정지원) 프로그램으로, 우리는 이미 252억 유로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EU와 G7은 지난 6월 진행된 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동결자산 수익금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450억 유로(약 66조원)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세계은행의 경우 '포용성·회복력·효율성을 위한 사회 보호 투자'(INSPIRE) 프로젝트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6억64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승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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