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공수처 尹 수사에 "야권 주자 주저 앉히겠단 계략"

"文정권, '尹 죽이기' 돌입…국힘이 나서야"

[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관으로 이동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수사와 관련해 "유력 야권 주자를 모조리 주저 앉히고 장기 집권을 꾀하겠다는 민주당의 계략의 단면"이라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이 본격적으로 '윤석열 죽이기'에 돌입했다"라며 "저와 우리 당이 온 몸을 던져 막으려 했던 그 공수처는 이렇게 철저하게 '야권 탄압'의 특수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한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이것을 막으려 했다. 이 끔찍한 사태를 예상했기에 우리는 모든 것을 걸고 공수처를 막아야 했다"라며 "묵과할 수 없는 정치 보복"이라고도 했다.

그는 "보호해야 한다. 공수처의 권한 남용에 저항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나서야 한다"라며 "국민은 제1야당의 투지를 다시 기다리고 있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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