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본주의 작가 정현, 제2회 김복진미술상 영예
[청주=뉴시스] 정현 작가 (사진= 청주시립미술관 제공) 2024.1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청주시립미술관은 '2회 김복진미술상' 최종 수상자로 정현(69)작가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정 작가가 인본을 중시하는 사상과 태도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통해 미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수상 작가 전시회는 내년 5월 청주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과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파리 국립고등미술학교를 졸업한 정 작가는 올해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Art Basel Miami Beach)와 7회 창원조각비엔날레, 지난해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덩어리' 출품 등 최근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청주=뉴시스] 정현 작가의 작품 '무제'. 스티로폼을 채색해 작품을 표현했다. (사진= 청주시립미술관 제공) 2024.1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 작가는 주로 침목, 고철, 폐자재 등 본연의 용도를 다하거나 버려진 소재들을 활용해 작업한다. 작가의 개입을 최소화해 재료의 물성을 극대화하고, 개인적인 경험 등 비물질적 요소도 함께 조각해 작품을 확장시킨다.
김복진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의 토대를 이룩한 청주 출신의 예술가 전광(井觀) 김복진 선생을 기리고자 청주시에서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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