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단계' 열흘째…정부 "금요일부터 확진자 줄 듯"
청해부대원 확진자, 내일 통계에 반영
"모임과 이동 최대한 하지 말아 달라"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78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7.21. [email protected]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4단계로 격상한지 열흘째다. 당초 빠르면 일주일 쯤에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는데, 아직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면서 "내일은 청해부대 환자가 가산돼서 아마 금요일이나 토요일 쯤에는 환자가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784명으로, 수송기를 통해 귀국한 청해부대 확진자 266명은 반영되지 않았다. 이들은 내일 0시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강력한 방역 강화 조치에도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원인에 대해 이 통제관은 "기본적으로는 사람 간에 접촉과 이용량이 많이 증가를 했고, 두 번째는 델타 바이러스의 확산도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확산 추세를 줄이기 위해 필요한 건 국민 여러분들께서 모임과 이동을 최대한 하지 말아 주시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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