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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20년대말 신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 2.2%→절반

등록 2021.08.06 10: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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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미래의 비전" 바이든, 자동차회사들로부터 다짐받아

2026년까지 연비 높이고 배기가스 오염 감축도 요구

배터리·반도체 등 필요한 부품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해야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전기 지프차 루비콘 시승을 마친 뒤 차에서 내리고 있다. 바이든은 이날 미 자동차 회사들로부터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장악하기 위해 2020년대 말까지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의 절반을 전기자동차가 차지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냈다. 2021.8.6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전기 지프차 루비콘 시승을 마친 뒤 차에서 내리고 있다. 바이든은 이날 미 자동차 회사들로부터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장악하기 위해 2020년대 말까지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의 절반을 전기자동차가 차지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냈다. 2021.8.6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 자동차 회사들로부터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장악하기 위해 2020년대 말까지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의 절반을 전기자동차가 차지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동차 회사들에 오는 2026년까지 연비를 높이고, 배기가스에 의한 오염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바꿔 배기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처하겠다는 자신의 공약 이행에 중요하다.

바이든은 이날 백악관 사우스 론에 주차된 전기차를 가리키며 "현재 시작되고 있는 미래의 비전"이라며 배터리부터 반도체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변화를 위해 필요한 부품들은 미국에서 생산돼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문제는 우리가 미래를 위한 경쟁에서 앞서가느냐 뒤처지느냐는 것이다. 다른 나라들이 앞서가고 있는데 우리는 따라잡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은 이날 직접 전기 지프차 루비콘을 타고 잠시 시승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미 행정부는 2030년까지 미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바이든 대통령 목표의 일환으로 환경보호청(EPA)과 교통부가 새 연비 및 오염 방지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기준 미국의 신차 판매 가운데 전기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2%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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