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이동·여행 자제…아이들 2학기 등교 위해 협조를"
방역당국, 광복절 '집에서 머무르기' 대국민 캠페인 추진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2,223명(국내발생 2,145명, 해외유입 85명)으로 집계된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 터미널이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여행 가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1.08.11. [email protected]
배경택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단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이번 광복절 연휴에 이동과 여행을 자제하여 주시고 집에 머물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8월 말에는 우리 아이들의 2학기 등교가 예정돼 있다. 아이들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수업했다"며 "2학기 등교를 예정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방역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아이들을 위해 이번 연휴에는 집에 머물러 잠시 멈추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여름 휴가 중 타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은 휴가 이후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오히려 증가하자 정부는 광복절 연휴 동안 '집에서 머무르기'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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