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손흥민, 울버햄튼전 평점 6.5점…요리스 최고점
풋볼런던은 평점 5점
[울버햄튼-AP/뉴시스]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침묵했다. 2021.08.22.
토트넘은 22일 오후 10시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델리 알리의 결승골로 울버햄튼에 1-0으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제압했던 토트넘은 울버햄튼을 꺾고 2경기 연속 승리를 맛봤다.
승점 6점인 토트넘은 시즌 초반 선두 그룹에서 경쟁을 이어갔다.
개막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삼각편대를 이뤄 2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까지 뛰다 해리 케인과 교체돼 벤치로 내려왔다.
전반에 조용했던 손흥민은 후반에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9분에는 역습 찬스에서 속도를 살려 상대 페널티지역으로 파고든 뒤 패스를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고 무산됐다.
후반 20분에는 베르흐베인의 오른발 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손흥민이 재차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또 골키퍼에 막혔다. 그리고 이어진 찬스에서도 왼발 슛이 수비수에게 맞고 튕겨 나왔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5점을 줬다. 전방 스리톱 중엔 베르흐베인이 6.9점으로 가장 높았고, 모우라가 6.8점을 받았다.
손흥민 대신 들어간 케인은 6.1점이었다.
토트넘에선 구단 통산 역대 최다인 정규리그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부여받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매겼다. 결승골 주인공인 알리가 8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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