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윤석열 측, 사주 의혹에 "정부 개입하는 것 아닌가 의구심"

등록 2021.09.10 09:46:1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나도 안다는 얘기가 어떻게 신고자 특정?"

"조성은, 제보자 맞다 아니다 사실 밝혀야"

"손준성과는 검찰조직 내 있는 상하관계"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강원 원주시를 방문한 가운데 인파로 가득찬 자유시장과 중앙시장 일대를 돌며 상인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9.09. wonder8768@newsis.com

[원주=뉴시스] 이덕화 기자 =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강원 원주시를 방문한 가운데 인파로 가득찬 자유시장과 중앙시장 일대를 돌며 상인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10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되는 박범계 장관이 나와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손준성 검사 사이에 그 이상의 관계가 있다는 엉뚱하고 황당한 주장을 하는 등, 정치권을 넘어서 정부까지 이 사건에 개입하는 거 아닌가, 이런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공익신고자를 특정했다는 지적에 대해 "여의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고 나도 안다는 얘기를 가지고 어떻게 이 내용을 조성은 씨로 특정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만약 해당 인물이 조씨가 맞다면 정치권에 굉장히 깊게 연관이 되어 있었고, (미래통합당) 이전에는 다른 당에서도 활동했기 때문에 각종 오해가 증폭될 수 있다"며 "공익신고자 그늘에 숨을 게 아니라 직접 자신 있게 나서서 맞다 아니다에 대한 사실관계를 말하면, 진실이 명확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손준성 검사와 윤 전 총장과의 관계에 대해선 "검찰조직 내에 있는 상하관계"라며 "특수한 관계로 볼 수 없는 상황인데도 정치 공세를 이어는 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력한 야권의 주자인 윤 전 총장 끌어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