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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佛 "러시아, 우크라 전면전 강행시 제재 강화"

등록 2022.02.23 17: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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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러시아 국채 거래 중단…제재 수위 높일 것"

佛 "막대한 타격 줄 제재 조치 예비하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경제 현안과 관련해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2022.02.18.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경제 현안과 관련해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2022.02.18.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영국과 프랑스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을 가시화하고 있는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경고했다.

폴리티코는 영국 정부 소식통 3명을 인용해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은 며칠 내에 러시아 국채 거래 중단 등 더욱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러스 장관은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영국이 더 많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트러스 장관은 "우리는 더 나아갈 것"이라며 "러시아가 영국 시장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할 것이다. 영국에서 러시아 국채가 늘어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과 영국 등 서방은 러시아가 우크라에 대해 전면전을 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전면 침공을 명령하면 제재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도 러시아에 큰 타격을 주는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브루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BFMTV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국제법을 계속 위반할 경우 러시아에 훨씬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무한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일련의 제재 조치를 예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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