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홈 IoT '구글패키지' 가입자 10만명 달성 눈 앞
[서울=뉴시스]LG유플러스는 구글과 협업해 내놓은 U+스마트홈 '구글패키지' 가입자가 10만명에 육박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이 U+스마트홈 구글패키지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지난 2020년 출시된 구글패키지는 7인치 화면이 장착된 AI(인공지능) 스피커 '구글 네스트 허브', 조명 색·밝기 변경 및 숙면·집중 모드 기능 등이 담긴 '무드등', 가전제품 전원을 제어하고 음성 조정도 가능한 '스마트 멀티탭'을 한번에 제공하는 홈 IoT(사물인터넷) 패키지 상품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스마트홈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구글패키지 기능과 콘텐츠를 개선하는 등 국내 홈 IoT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구글패키지 개편을 통해 구글 네스트 허브에 손짓으로 콘텐츠를 제어하는 '퀵 제스처', 레이더 기술로 수면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수면 센싱' 등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구글패키지는 청년층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구글패키지 가입자 분석 결과 2030세대 가입자가 약 40%를 차지했다. 가족과 함께 홈 IoT를 이용하는 40대의 비중도 약 28%로 높은 수준이다.
이용자들이 네스트 허브를 통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능은 음악 재생 및 미디어 시청 기능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 빈도는 주 1회 이상 사용자가 80% 이상이었고, 네스트 허브로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는 사용자도 과반을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음성 명령 한 마디로 네스트 허브에서 'U+프로야구'를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 프로야구 개막을 기념해 4월 한 달 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프로야구와의 연계를 통해 구글패키지에 대한 고객 관심을 환기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1일부터 공식 온라인 몰 '유샵'에서 구글패키지 가입 상담을 받은 700명에겐 구글 플레이 기프트 카드(1만원권)가 증정되고, 상담 이후 신규 가입한 300명에겐 치킨 쿠폰이 선물된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홈 IoT 사업담당(상무)은 "앞으로도 구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핵심 콘텐츠를 확대하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상품에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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