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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 EU 사무차장, 이란 찾아 핵협상 논의

등록 2022.03.28 01:37:47수정 2022.03.28 08: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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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AP/뉴시스]지난 17일(현지시간) 이란 핵합의(JCPOA) 비공개 협상이 진행 중인 오스트리아 빈 팔레코부르크 전경. 2021.12.31.

[빈=AP/뉴시스]지난 17일(현지시간) 이란 핵합의(JCPOA) 비공개 협상이 진행 중인 오스트리아 빈 팔레코부르크 전경. 2021.12.31.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엔리케 모라 EU 대외관계청 사무차장이 27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핵협상과 관련해 회담을 가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란 핵 협상을 조율하는 모라 사무차장은 이날 테헤란에서 알리 바게리카니 이란 핵 협상 대표와 만났다. 바게리카니는 미국이 요구에 현실적이라면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또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도 모라 사무차장을 만난 뒤 합의 지연에 대해 미국을 비판했다.

이날 미국은 핵협상이 타결되더라도 혁명수비대(IRGC)에 대한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말리 미국 이란 특사는 카타르에서 열린 도하국제포럼에서 "혁명수비대는 미국 법에 따라 제재를 받을 것이며 우리의 인식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란은 핵협상 복원에 혁명수비대를 외국 테러조직(FTO)에서 제외하는 것이 조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말리 특사의 발언 직전 이란 외무장관 출신이자 이란 최고지도자의 고문 카말 하라지는 "혁명수비대는 이란의 국가군대"이며 테러조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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