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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우크라 동부서 향후 2~3주간 치열한 전투 예상"

등록 2022.04.12 15:59:40수정 2022.04.12 16: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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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키부르루크(우크라이나)=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막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지난 8일 촬영 사진에서 러시아군 호송대가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동부 벨리키부르루크를 지나는 모습. 2022.04.10.

[벨리키부르루크(우크라이나)=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막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지난 8일 촬영 사진에서 러시아군 호송대가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동부 벨리키부르루크를 지나는 모습. 2022.04.10.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병력을 집중하면서 향후 2~3주간 돈바스 지역에서 전투가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영국 국방부가 분석했다.

영국 국방부는 12일(현지시간) 전쟁 정보 업데이트에서 러시아군이 이미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부근을 주요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남부 헤르손과 미콜라이우 주변 지역을 공격하면서 동부 크라마토르스크 방면을 새로운 공략 목표로 삼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마리우폴 탈환에 주력해왔다.

영국 국방부는 전쟁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수도 키이우 탈환 실패 이후 벨라루스로 후퇴했던 러시아군이 현재 동부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키이우 인근 전투에서 패배한 러시아 부대가 큰 손실을 입어 사기 저하에 시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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