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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 50대까지 확대

등록 2022.07.18 16: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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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예방…50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대상

사진은 포항시 청사

사진은 포항시 청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최근 코로나19 재감염 사례 증가와 감염재생산지수 상승, 전파력이 높은 신종 변이(BA.4, BA.5)의 우세화로 재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4차 접종을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6월 일평균 신규확진자가 1만 명 내외이던 것이 7월 초 2만여 명으로 확대되고 지난 12일 최고 4만여 명 발생한 후 지속됨에 따라 시행한다.

이번 확대 시행은 코로나19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고위험군이 대상이다. 기저질환 유병률이 높은 50대 이상(1972년 이전 출생자), 18~49세 고위험 기저질환자(만성 폐·심장·간질환, 뇌혈관질환, 당뇨, 만성신장질환 등), 면역저하자(항암치료, 면역억제제 복용자 등) 등이다. 감염취약시설인 장애인·노숙인 시설의 입소·종사자도 포함된다.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 또는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18일부터 사전예약 후 8월 1일부터 접종이 시행된다. 오는 18일부터 위탁의료기관 당일접종도 가능하다.

시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하고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라며 “대상자는 반드시 접종해 주시기 바라고,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3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분들께도 예방접종을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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