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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유아동 수영복, 올 여름 특수 노린다

등록 2022.07.2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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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키즈 래쉬가드 화보(사진=블랙야크키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블랙야크키즈 래쉬가드 화보(사진=블랙야크키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영복 출시에 주춤했던 유·아동복 업계가 올 여름 다양한 수영복 출시로 '특수 잡기'에 나선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진자 수가 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인 만큼 유·아동 수영복을 찾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특히 한강공원 야외 수영장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개장하고, 해수욕장이나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7월 말부터 속속 개장해 휴가족 잡기에 나선다.

유·아동복 업계는 이런 흐름에 맞춰 다양한 수영복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출 확대를 노린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프리미엄 래시가드, 워터 티셔츠, 선캡 등을 포함한 ‘키즈 워터 라이프 컬렉션’을 선보였다. 네파 키즈도 물놀이와 레저 활동에 입을 수 있는 ‘핫썸머 컬렉션’을 출시했다.

파스텔세상의 헤지스키즈는 래시가드 대신 입을 수 있는 ‘쿨 샤베트 아이템’을 내놓았다. 서양네트웍스 블루독도 '그라데이션 수영복 세트'를, 블루독 베이비는 '도기 올인원 수영복' 등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다양한 기능성과 디자인을 갖춘 유·아동 수영복 매출도 늘고 있다.

블루독 수영복 카테고리는 지난달 매출이 전년 대비 4배 성장했고, 블루독 베이비의 판매 수량은 전년 대비 3배 늘었다.

블랙야크 키즈는 아이들을 자외선에서 보호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했는데 그 중 물놀이 할 때 입고 벗기 좋은 ‘BK오션집업자켓’과 체온 유지에 좋은 ‘BK오션레깅스’ 등이 눈에 띈다. 이들 제품은 지난달 평균 판매율이 72%에 달했다. 레시가드 전체 판매율은 7월 중순 기준 57%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까지 수영복 출시에 소극적이었던 유·아동복 업계가 올해는 판매 시점을 2~3주 앞당기고, 전년 대비 물량을 대폭 늘리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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