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조직개편안 입법예고…인사담당관 신설·소통 기능 강화
인사·조직업무 부시장 직속 인사담당 일원화
행정지원과 폐지…관광유치·명품하천팀 신설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청 제1임시청사.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민선 8기 첫 조직 개편에 나선다.
청주시는 1개 담당관·3개 팀을 신설하고, 1개 과·9개 팀을 줄이는 내용의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소통 강화와 꿀잼도시 만들기 등 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부시장 직속으로 신설하는 '인사담당관'에는 행정지원과의 인사 업무와 인재양성(교육), 후생복지, 공무직 지원 업무가 이관된다. 자치행정과의 조직관리 업무도 인사담당관에서 받아들여 인사와 조직 기능을 일원화한다.
기존 행정지원과는 폐지된다. 나머지 행정지원과 비서실 업무는 자치행정과로 넘긴다.
상생협력담당관은 소통 기능을 더해 '상생소통담당관'으로 변경된다.
관광과(기존 관광정책과)에는 대규모 위락시설 조성을 위한 관광유치팀을, 하천과(기존 하천방재과)에는 미호강·무심천 친수환경 조성을 위한 명품하천팀을 각각 신설한다.
공동주택과에는 원도심 활성화와 재개발·재건축 추진을 위한 정비사업조사팀을 둔다.
도로사업본부 산하 지역개발과는 균형건설과로 이름을 바꾼다.
청주시의회에는 환경위원회 신설에 맞춰 전문위원실 1개를 증설한다.
시 관계자는 "조직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민선 8기 주요 현안과 핵심 사업의 실행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전체적 정원 변동은 없다"고 말했다.
시는 입법예고를 거쳐 8월25일부터 9월7일까지 열리는 청주시의회 72회 임시회에 조직 개편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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