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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김선정, 7년 공백 이유…"갑상선암 투병·무릎 수술"

등록 2022.08.20 17: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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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정. 2022.08.20. (사진 = 유튜브채널 '근황올림픽' 캡쳐)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선정. 2022.08.20. (사진 = 유튜브채널 '근황올림픽' 캡쳐)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개그우먼 김선정이 갑상선암과 무릎 수술로 방송활동을 하지 못한 사연을 털어놨다.
 
19일 공개된 유튜브채널 '근황올림픽'에 "TV무대 후 연골판 파열, 갑상선암까지… 7년 사라졌던 '웃찾사' 개그우먼 근황"이란 영상이 올라왔다. 김선정은 해당 영상에 출연해 그간의 속사정을 전했다.

김선정은 "SBS TV '웃찾사' 출연 당시 100㎏ 넘는 남자선배를 업고 안으며 춤을 추는 개그를 했다. 목마까지 태웠다. 3개월 되니 무릎이 아프기 시작해 파스를 뿌리고 붕대를 칭칭 감고 무대를 올라갔다. 코너를 7개월하고 병원에 갔더니 연골 사이가 다 찢어졌다. 수술하고 재활치료하다보니 방송출연을 못했다"고 회상했다.

무릎수술로 쉬는 동안에도 동료들이 방송에 나오는 것을 바라봐야만 했던 그에게 갑상선암이라는 악재가 또 닥쳤다. 그는 "건강검진 후 병원에서 전화가 왔는데 암이라고 했다. 그 자리에서 너무 놀라 주저 앉았다. 다른 기관으로 가서 암이 전이 되지 않도록 갑상선 한 쪽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을 하기 못해 생긴 7년간의 공백은 행사무대로 채웠다. "방송에서는 안 불러 주니까. '웃음을 주는 직업인데 왜 힘든 일이 많을까'라는 생각도 했다"며 "제가 아픈 걸 겪다 보니 무대에 올라가서 (관객들을) 좀 더 사랑으로 볼 수 있었다. 진짜 웃음을 주기 위해 그런 아픔이 지나갔다는게 오히려 지금은 감사하다 그 때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기억하시나요? 인물검색하면 나오는 연예인이에요. 더 많이 관심가져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밝게 인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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