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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신당역 사건'에 "피해자 보호 등 대응체계 고도화" 주문

등록 2022.09.1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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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전국 지휘부 워크숍

마약류 범죄·악성사기 근절 등 주요 현안 논의

[서울=뉴시스] 김근수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중부경찰서를 방문해 서울지하철 신당역 여성 역무원 살해 사건 관련 보고를 받고 나오고 있다. (사진= 경찰청 제공) 2022.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근수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중부경찰서를 방문해 서울지하철 신당역 여성 역무원 살해 사건 관련 보고를 받고 나오고 있다. (사진= 경찰청 제공) 2022.09.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은 16일 "최근의 신당역 역무원 살해 사건과 같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범죄에 대해 피해자 보호 등 경찰의 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경찰 지휘부에 주문했다.

윤 청장은 이날 오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시도경찰청장, 경찰서장, 본청 및 시도청 과장 등 650여명이 참석한 2022년 전국 경찰지휘부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총경 이상 전국 경찰지휘부가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2019년 2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열렸다.

윤 청장은 이 자리서 신당역 역무원 살인 사건과 관련 스토킹 등 범죄 피해자 보호 분야 경찰 대응 체계 개선 방안과 함께 국민체감 1·2호 약속인 마약류 범죄·악성사기 근절 등 경찰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경찰 지휘부는 '경찰 만능주의 극복'과 '경찰 수사역량 강화'의 2가지 주제로 현장 공감 토론회도 진행했다.

경찰 만능주의 극복은 관련 기관이 각자 역할에 충실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경찰은 국민안전 수호라는 본연의 업무에 더욱 전력투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고위험 정신질환자 입원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대상자 점검 ▲층간소음 신고처리 ▲불법체류자 신병인계 등 기관 간 협업체계나 제도적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현장 경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들의 개선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어 경찰 수사역량 강화를 주제로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변화된 수사환경과 높아진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수사부서의 역량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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