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병원성 AI 가금농가 상시방역 관리 강화
농장 울타리와 소독·차량·출입자 통제 운영실태 점검
방역복, 손소독제, 대인소독약, 일회용 장화 등 공급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고병원성 AI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상시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경북 예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지속 발생하며, 군산지역에서도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내 가금농가 전업농을 대상으로 축사전실 농장 울타리와 소독 및 차량·출입자 통제 등 운영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그동안 고병원성 AI 발생했던 농가의 역학 조사 사례를 분석해 미흡한 방역 관리 부분에 대해 특별 지도를 펼친다.
농장 차단방역 관리가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중요함을 농가가 인식할 수 있도록 농장 출입구에 차단방역수칙 홍보 현수막을 직접 게시하고 방역활동에 꼭 필요한 방역복, 손소독제, 대인소독약, 일회용 장화 등을 가금농장과 축산관계시설에 공급했다.
양현민 농업축산과장은 "축산농가와 시민 모두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야생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철새도래지와 저수지 주변에 출입을 자제시키고, 살수차 2대 및 소독차를 동원 철새도래지와 방역취약 농장과 소류지 주변을 매일 소독하는 등 오염원이 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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