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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감독 "日, 간결하고 공격적…변명하지 않겠다"

등록 2022.11.24 01:41:28수정 2022.11.24 05: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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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카타르월드컵 1차전에서 일본에 1-2 충격 역전패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독일 축구의 한지 플릭 감독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독일 축구의 한지 플릭 감독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박지혁 기자 = 월드컵 4회 우승에 빛나는 '전차군단' 독일이 일본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독일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귄도안(맨체스터 시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E조에서 스페인과 조 1위 싸움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독일로선 예상치 못한 일격이다.

특히 독일은 4년 전,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에 조별리그 최종전 0-2 완패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두 대회 연속으로 약체로 평가받는 아시아 국가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한지 플릭 독일대표팀 감독은 "우리가 후반에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일본은 훨씬 간결하고 공격적이었다. 우리는 놓치지 말아야 할 승리를 놓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패배에) 변명하지 않겠다. 일본은 좋은 선수들이 있는 강팀이다. 기술이 좋은 선수가 많고, 훈련이 잘 됐다. 효율적으로 잘 뛰었다"고 했다.

독일은 오는 28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플릭 감독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스페인은 일본과 다른 팀이다. 다른 경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승점이 0이라는 압박이 있지만 더 정확하게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월드컵에서 필요한 부분이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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