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네이버로만 900만명 시청…'오픈톡' 인기도↑
네이버 '라이브 응원톡' 시청자 895.9만명…200만명 동시 접속
월드컵 '승부예측', 1차 전원 탈락…한·일·사우디 등 이변 속출 영향
네이버가 제공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영상.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900만명에 달하는 축구 팬들이 네이버를 통해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우루과이와의 무승부로 소중한 승점 1점을 쌓으며 16강행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네이버는 '네이버 스포츠' 플랫폼 내에서 운영 중인 '라이브 응원톡'을 통해 895만9007명의 시청자가 우루과이전을 시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최다 동시접속자 수도 200만291명에 달했고,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응원톡은 이날 오전까지 29만2501개가 쌓였다.
지난 9월 탄생한 커뮤니티 서비스 '오픈톡'도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픈톡은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2288개가 생성됐고, 이중 절반 가량인 1067개가 축구·해외축구 카테고리였다.
네이버는 전날 진행된 우루과이전에서 공식 오픈톡 3개(인원제한없는 공식응원방, 스타 인플루언서 이스타TV방, 카타르현지 취재 기자단방) 이외에도 손흥민·김민재 팬방, K리그 팬모임 등 개인 관심사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코드가 맞는 사람끼리 함께 경기를 보며 응원했다고 설명했다.
월드컵 전 경기 예측을 성공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만원을 지급하는 '승부예측' 서비스에서는 이번 우루과이전 이후 1차 참가자 전원이 탈락하게 됐다. 이번 1차 승부예측에서는 아르헨티나, 독일 패배의 이변으로 대부분의 참여자가 탈락하며 '최후의 1인'만이 살아남은 바 있다. 이 최후의 1인은 전날 진행된 경기 결과 예측에 실패하며 탈락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상금은 2회차로 이월된다.
현재 네이버의 승부예측 서비스에는 1차 39만5081명, 2차 45만2216명, 3차 41만3341명으로 총 126만638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번 월드컵 승부예측은 총 7회차까지 진행되며, 4차 승부예측은 16강전 대진이 확정되면 바로 오픈될 예정이다.
한편 우루과이와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오는 28일 가나, 내달 3일 포르투갈과 맞붙게 된다. 대한민국vs우루과이 경기 이후 진행된 포르투갈vs가나는 난타전 끝에 포르투갈이 3대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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