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82만그루 심은 효과"…제주시 탄소포인트제 결실
상반기 3만1644가구서 1만1445㎿h 전기 사용량 감축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유채꽃 피어난 서귀포시 남원읍. [email protected]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상반기 탄소포인트제 운영 결과 3만1644가구에서 1만1445㎿h의 전기 사용량을 감축했다. 이는 총 556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과 같다.
시는 상반기 에너지사용량을 감축해 탄소중립생활실천에 기여한 탄소포인트제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인센티브는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7만4125가구(11월 말 기준) 중 1만8827가구가 대상이며 2억2968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시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활성화를 위하여 기존 1포인트당 1원 지급에서 1포인트당 1.3원으로 지급단가를 상향했다.
인센티브는 9388가구에 현금과 그린카드 포인트로 1억2105만원, 탐나는전으로 9373가구에 1억783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중 기부를 희망한 66가구의 인센티브 80만원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가 등에서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 감축기준을 충족한 가구에게 현금(계좌입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 중 참여자가 선택한 방법으로 연 2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이승환 제주시 환경관리과장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이 매우 중요하며, 많은 시민들이 에너지도 절약하고 인센티브도 받아갈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