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증시, 코로나19 확산에 속락 마감...상하이 0.4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9일 코로나19 확산이 계속 장에 부담을 주면서 경기악화 우려를 자극해 속락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전날 약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매도를 불렀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70 포인트, 0.44% 내려간 3073.70으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4.12 포인트, 0.13% 밀려난 1만996.41로 장을 끝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11.12 포인트, 0.48% 반등한 2349.38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50개 종목으로 이뤄진 지수도 0.52% 뛰었다.
석탄과 석유 관련주 등 에너지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양조주와 보험주도 내렸고 관광 관련주와 물류주, 부동산주, 시멘트주, 건재주, 철강주 역시 떨어졌다.
중국선화능원이 2.1%, 중국석유천연가스 1.8%, 중국석유화공 1.8%, 거리지산 5.9%, 뤼디 HD 3.6%, 진디집단 2.4%, 바오리 지산 2.3% 하락했다.
반면 방산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고 의약품주와 소프트웨어주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캉위안 약업이 7.6%, 런푸의약 4.2%, 야오밍 캉더 2.3%, 장쑤 헝루이 의약 2.0% 올랐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2539억1700만 위안(약 46조885억원), 선전 증시는 3608억27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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